[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경기 화성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4개 구청 신설을 추진한다.
화성시는 2025년 특례시 출범에 맞춰 4개의 일반구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수립해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일반구 구획안을 살펴보면 1권역은 향남읍·남양읍·우정읍·장안면·팔탄면·송산면·마도면·서신면·양감면·새솔동 등 서부와 남부권역을 하나로 묶었다.
2권역은 봉담읍·비봉면·매송면·정남면·기배동 등 중부권역이다. 3권역은 병점1동·병점2동·화산동·반월동·진안동 등 병점권역을, 4권역은 동탄1~9동 등 동탄권역을 묶었다.
시는 일반구 신설 시민설명회를 열고 일반구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구획안과 구 명칭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한다.
설명회는 24일 시청 대강당을 시작으로 29일 협성대학교 이공관, 8월1일 근로자종합복지관, 8월7일 다원이음터 등에서 열린다.
구 명칭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해 주민 관심과 공감대 안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과 함께 광역 행정체제가 필요한 상황으로 일반구 설치를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시민설명회를 통해 102만 화성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 설치를 신속히 건의하고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시민설명회 이후 시의회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4개 구청 신설을 정식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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