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시스)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4개월 연속 증가폭을 확대하는 등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 가장 낮은 분양가’라는 인식도 더해지면서다. 특히 서울지역은 올해 신규 공급이 대폭 줄면서 새 아파트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 인접지역인 경기·인천 대비 입주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서울 입주단지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 0.13% 오르며 상승 전환한 뒤, 5월 0.20%, 6월 0.56%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아파트 연령별 매매가격 변동을 살펴보면 신축과 준신축이 이러한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6월 서울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1.03% 올랐고, 5년 초과~10년 이하 준신축은 0.86% 상승했다. 반면,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는 0.46%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미분양 아파트들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대우건설이 건설의 ‘신길 AK 푸르지오’도 마찬가지다. 최근 신길 AK 푸르지오의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은 신길뉴타운 기입주단지의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길뉴타운 내 인접단지 59타입은 최근 12억원 이상 거래가를 기록하면서 전고점 대비 85~90%가격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의 신길 AK 푸르지오의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반면 신길 AK 푸르지오는 3년 전 분양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며,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전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입주 시까지 5%로 비율을 낮췄고, 중도금도 이자후불제에서 무이자로 변경해 입주자들이 입주 전까지 추가 부담이 없도록 해, 인근 아파트 대비 가격, 브랜드가치, 입지 등 상품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지 않으면서다. 부동산 빅데이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1200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1~2인 가구가 거주할만한 신축 소형아파트는 극심한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49A 83가구 △49B1 151가구 △49B2 20가구 △49C 42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앞 홍보관과 단지내 샘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길 AK 푸르지오는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있다.
교통 인프라로는 인근에 영등포역을 통해 1호선은 물론 KTX를 이용하기에도 용이하고, 7호선 신풍역‧5호선 신길역과도 가까워 강남 및 수도권 내 이동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착공식을 진행한 GTX-B를 포함해 신안산선, 난곡선이 개통된다는 호재도 갖고 있다.
교육환경도 갖췄다. 도보통학권 내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와 같은 다수의 초‧중‧고교와 중심학원가가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공급 물량이 급감해 서울지역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올라갈 것”이라며 “신길 AK 푸르지오는 합리적 분양가로 서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