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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파운데이션, 폭염 속 위기노인 위해 4,300만 원 지원

여름나기 키트와 선풍기 및 에어컨 전달하며 위기노인의 건강한 여름나기 응원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4-08-19 14:59

지파운데이션 위기노인 여름나기 지원사업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지파운데이션 위기노인 여름나기 지원사업 (이미지제공=지파운데이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폭염 속 위기노인을 위해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위기노인은 큰 고통 속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지파운데이션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위기노인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지파운데이션은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해당 사업을 통해 폭염에 노출된 위기노인 243명을 돕고 있다. 여름나기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 선풍기나 에어컨을 독거어르신, 저소득층 및 쪽방촌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지원한다

폭염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의 위기노인을 돕기 위해 대구경북 거점 기관인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 중인 위기노인 85명에게 선풍기 및 에어컨을 지원하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위기노인 158명에게 선풍기, 홀겹이불, 부채 등으로 구성된 여름나기 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자인 김은숙(가명) 어르신은 “밤에 바람이 잘 나오는 선풍기라도 틀어 놓으니 이전보다 훨씬 잠에 쉽게 들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으며, 이영수(가명) 어르신은 “이제는 에어컨이 있는 복지관이나 은행을 찾아다니지 않고, 집에서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파운데이션 사업 담당자는 “폭염 위험군에 속한 어르신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에 취약하다. 이런 어르신들에게 폭염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폭염 속에서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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