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5.7%) 아마존(3.2%) 순...미국 주식 552개 종목 투자 중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민연금도 미국주식 중 엔비디아 투자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만 기준 엔비디아 보유 비중이 7.2%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빅테크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비중이 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애플(5.9%), 마이크로소프트(MS 5.7%) 아마존(3.2%) 메타(2.5%) 순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73억5210만 달러였던 국민연금의 엔비디아 주식 평가액은 9월 말에는 92억4574만 달러로 18억9363만 달러(25.8%) 급증했다.
이어 애플 주식 평가액이 59억1177만 달러에서 75억6937만 달러로 28% 급증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 주식 평가액은 각각 42.3%와 44.2%씩 뛰어올랐다.
이밖에 브로드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램리서치 등도 국민연금 보유주식수가 1.5∼4.6% 증가한 가운데 평가액이 적게는 8.9%에서 많게는 52.1%까지 많아졌다.
국민연금은 미국 주식 55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반대로 주가가 내리며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도 있지만, 국민연금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99.9%)와 도미노피자(-42.5%)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에서 보유주식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