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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4% 마이크론 10.5% 급등...뉴욕증시, 반도체주 일제히 폭등

엔비디아 시총,1위인 애플( 3조 7천억달러) 바짝 추격...젠슨 황 CEO,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2025-01-07 06:18:24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기조 연설을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가 3.4%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4%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4%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4 %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총도 3조7000억달러에 근접하며 시총 1위인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8% 오른 것을 비롯해 메모리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10.5% 폭등했고 대만 TSMC도 5.5% 급등하며 역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8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통신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8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로이터통신

반도체주들이 이날 폭등한 것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클라우딩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 투자 규모를 예상보다 더 늘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MS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800억달러( 117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스미스 MS 이사회 부사장은 블로그 포스트에 올린 글에서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이 상반기중에 미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 추이. 자료=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율 추이. 자료=월스트리트저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블랙웰과 관련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2019년에 이어 6년만에 CES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출시될 최첨단 AI칩인 블랙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출시될 최첨단 AI칩인 블랙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할 최신형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블랙웰'로만 매출이 2000억달러가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어 인베스트사의 이바나 델레스카 창립자는 "엔비디아가 올해 블랙웰로만 2000억달러( 약 294조원)를 웃도는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에서는 CES에서 차세대 AI칩 블랙웰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공개와 로봇 등 신사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이에 더해 미국 투자 업계에서는 후발 AI칩 경쟁사들이 엔비디아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에 힘을 실었다.

야후 파이낸스의 팟캐스트에서 BoA의 애널리스트인 비벡 아리아는 엔비디아의 핵심 장점으로 블랙웰 AI 칩을 포함한 종합 기술 솔루션 제공 능력을 꼽았다. 그는 “경쟁사들이 소프트웨어 지식과 엔비디아의 시장 우위를 뒷받침하는 비즈니스 제휴에서 부족함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데이터 센터 GPU 매출은 1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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