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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올해 7,500명 대상 무료 ‘김치학교’ 운영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김치 체험으로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 알려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5-01-22 08:29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김치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새해를 맞이해 올해 7,500명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올해 무료 김치 체험 프로그램인 ‘김치학교’ 참여 대상을 기존의 어린이, 외국인, 2030 세대, 장애인에서 시니어까지 확대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대상별 특성에 맞춘 이론 교육과 김치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6~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김치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김치학교’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운영된다. 연령대에 맞춰 저학년(6~9세), 고학년(10~13세)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는 2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배우고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다.

9월에는 MZ세대를 위한 ‘2030 김치학교’를 선보인다. 2023년부터 시작된 ‘2030 김치학교’는 비건김치와 김치 활용 사이드밀 만들기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참여자 설문 결과를 반영하여 2030 세대가 생각하는 전통 김치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전통적인 김치와 현대적으로 변형·전승된 김치를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장애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김치학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5월에는 60대 이상의 시니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 김치학교’를 신설해 운영을 시작한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올해는 김치박물관 설립 39주년, 인사동에서의 재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김치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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