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모델 겸 패션 브랜드 대표 김건민이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었다. 김건민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영화 비스트로 얼굴을 알리며 주목받기 시작한 김건민은 광고, 예능,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왔다. 특히 남산예술센터의 파란나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 국립극장의 불편한 시선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호미들 300 中 (사진제공=김건민 인스타그램)
2021년에는 매거진 Opium Red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어 강렬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매력을 선보였으며, 소니 WH-1000XM4와 이니스프리 광고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도 쌓았다. 특히 소니 광고에서는 TV와 옥외 광고판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림킴의 VEIL, 래퍼 호미들의 300 등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혔고, 최근에는 KBS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와 IHQ의 야!한밤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김건민은 계약 종료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세상에는 갑작스러운 일이 많다”며, “숫자나 틀에 갇히지 않고 감도 높은 작업으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스스로도 설득될 수 있는 멋진 작업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보여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게 진짜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패션 브랜드 위드노쇼어(withnoshore)의 대표이기도 한 김건민은 패션을 기반으로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