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 주가가 2% 넘게 하락 마감했지만 4분기 실적 발표 후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테슬라주가는 장중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전거래일보다 2.26%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29일(현지시간) 2.26% 하락 마감했지만 4분기 실적 발표 후 4% 가까이 반등하고 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하지만 장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발표 후 한 때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57억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예상치(매출 272억6000만달러, EPS 0.76달러)에 못 미쳤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MS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이날 MS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96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878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EPS)도 3.2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3.11달러를상회했다.
하지만 애저(Azure)를 포함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31%에 그쳐 전 분기의 33%과 비교해 다소 둔화했다.
MS 주가는 이날 1%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서 추가 하락중이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