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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종목] 비만치료제 개발 테크기업 메세라, IPO 상장 첫 날 47% 주가 상승

메세라, 월 1회 비만치료제 경구 제형 등 비만치료제 개발에 차별화한 바이오테크기업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2-03 16:53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비만 및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테크기업인 메세라(MTSR)이 공모가 대비 47% 상승 마감하면서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를 기록했다.

 비만치료제 및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테크기업인 메세라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7% 상승 마감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비만치료제 및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테크기업인 메세라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7% 상승 마감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멧세라는 지난달 31일 상장 당일 공모가(18달러)보다 높은 25.5달러에 개장한 후 26.5달러에 마감, 공모가 대비 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7억8000만달러( 약 4조 750억원)에 달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멧세라는 월 1회 비만치료제 경구 제형 등 적은 양의 펩타이드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차별화한 강점을 가진 바이오테크기업이다.

국내 디앤디파마텍이 멧세라에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럴링크 플랫폼(Momentum)이 적용된 총 6개 종목(경구 5개, 주사 삼중작용제)을 8억3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멧세라는 지난해 4월 2억900만달러(시리즈 A) 규모의 자금 조달에 이어 11월에는 2억1500만달러(시리즈 B) 조달에 성공한 후 지난달 31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멧세라는 지난 달 파이프라인 'MET-097i'(GLP-1, 주사)의 2a상 데이터를 공개했는 데 12주간 체중이 평균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세라는 월 1회 비만치료제 경구 제형 등 비만치료제 개발에 차별화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메세라는 월 1회 비만치료제 경구 제형 등 비만치료제 개발에 차별화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2b 상 중간 결과는 올해 중순 월 1회 투여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에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경구 제형의 'MET-2240'은 올해말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멧세라의 차별성과 강점은 비만 치료제 펩타이드 원료 생산을 용이하게 하고 원가를 절감했다는 점이다. 펩타이드 생산과 원가경쟁력은 최근 비만 치려제 투자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다.

허혜민 연구원은 "비만 치료제 분야는 주가가 매우 민간하게 반응하고 승자독식 시장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오는 4월로 예정된 일라이 릴리의 경구 비만치료제 'Orforglipron 3 상' 연구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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