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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산 후판 덤핑방지 관세 부과 추진에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 3사 주가 일제히 상승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 잠정 덤핑방지 관세 28~38% 부과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키로

2025-02-21 13:56:08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 잠정 덤핑방지 관세 28~38%를 예비판정했다. 자료=현대제철 주가추이, NAVER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 잠정 덤핑방지 관세 28~38%를 예비판정했다. 자료=현대제철 주가추이, NAVER

2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POSCO홀딩스는 5.77%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제철 4.7%, 동국제강 13.27%, 동양철관 동3%, 세아제강 2% 급등중이다. 세아제강은 10%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후판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덤핑 사실과 덤핑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예비판정했다.

 후판 3사의 후판 가격 1만원 인상시 민감도. 자료=현대차증권
후판 3사의 후판 가격 1만원 인상시 민감도. 자료=현대차증권

이에 따라 향후 이뤄질 본조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잠정 덤핑 방지 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국내 후판 3사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덤핑방지관세 부과시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3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후판 가격 1만원 인상시 영업이익 민감도는 포스코 2%, 현대제철 4% 동국제강 5%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철강 후판. 사진=현대제철, 연합뉴스
철강 후판. 사진=현대제철, 연합뉴스

한편 현대제철은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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