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인하대학교는 6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신설된 프런티어창의대학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실천적 리더십을 갖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공자율선택제를 적용한 융합학부 운영과 교양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현판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김웅희 대외부총장 등 교무위원 및 교직원 40여명이 참석해 프런티어창의대학의 출범을 기념했다.
인하대학교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모집단위를 광역화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학생들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융합학부(270명)와 공학융합학부(131명), 자연과학융합학부(40명), 경영융합학부(44명), 사회과학융합학부(41명), 인문융합학부(33명) 등 6개의 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이들 학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탐색한 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인하 멀티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멀티지도교수 및 멀티멘토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교과·비교과 멘토링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융합학부 학생들을 위한 특화 교과목인 '우리가 만드는 세계(The World We Make: WWM 1)'와 '우리가 만나는 세계(The World We Meet: WWM 2)'는 플립드 러닝을 도입하여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강조하며, 전공 탐색 및 창의적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하대학교는 융합학부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부전공 이상으로 필수 이수하도록 하여,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서 전공 지식을 결합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은 2016년에 설립된 프런티어학부대학을 개편하여 학생들에게 인성, 지성, 실천적 교육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7일에는 6개 융합학부의 신입생 559명을 대상으로 'FYE 비전캠프'가 개최된다. 이 캠프에서는 동문 연사 특강, 커리어개발 전략, 융합전공 가이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프런티어창의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천적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