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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일 하면서 사업하기 정말 힘들다!"...일론 머스크CEO, 주가 폭락하자 고충 털어 놔

머스크,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테슬라 시총 1300억달러 날라간 데 대해 "큰 어려움 겪고 있어"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3-11 15:11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 행정부(DOGE)에서 일하면서 회사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테슬라 주가가 전날 폭락하자 일론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일을 하면서 사업하는 게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자료=인베스팅닷컴
테슬라 주가가 전날 폭락하자 일론 머스크 CEO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일을 하면서 사업하는 게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머스크는 11일(현지시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날 15% 넘게 급락하며 1300억달러가 날라간 데 대해 이처럼 고충을 밝혔다.

테슬라 주가의 폭락은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무역국가들과의 관세 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매물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에서 일하면서 연방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일에 전념하는 데에 대해 본연의 비즈니스인 테슬라를 비롯해 스페이스X 및 X 사업을 소홀히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날 인터뷰에서 폭스 비즈니스의 래리 커들로우는 압력을 느끼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 머스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 사질=로이터통신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있는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장면. 사질=로이터통신

지난 주말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에서도 테슬라 매장 앞에 수 십명이 모여 "테슬라를 보이콧"하자며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1월 테슬라의 유럽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5%나 급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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