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혁 센터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요 관계자들에게 전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중앙대학교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에너지시티 산업 인프라 연구센터가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 ITRC 인재양성대전’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시티 연구센터는 도시 내 에너지 흐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 플로우 모니터링 대시보드’와 ‘EV 충전소 현황 대시보드’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예측하고, 충전소 이용률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춰, 탄소중립과 에너지 효율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에너지시티 연구센터는 대표 성과 부스로도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부스를 참관했다.
센터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모델 개발을 목표로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시스템을 융합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데이터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분산형 에너지 자립 인프라, 도시 회복력을 고려한 설계 등으로 구성되며, 산학연 협력과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ITRC 인재양성대전에서 우수 전시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고중혁 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연구성과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에너지시티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ITRC 인재양성대전’은 전국 대학 ICT연구센터와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기관이 인재 양성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산학연 협력과 기술 교류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시티 연구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연구 분야의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