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과 IBK기업은행이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지원 프로젝트 IBK드림윙즈2025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하는 IBK드림윙즈는 미술 분야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 장애인 작가를 발굴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육성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진행한다.
IBK드림윙즈 2025 작가로 선발되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주2회 전문 강사의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연 2회 기업은행이 주관하는 작품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작가와 작품을 홍보하는 PR영상 제작과 소정의 작품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19세 이상의 성인 발달장애인 예비 작가다. 아동·청소년 시기에 전문 미술교육 경험이 있으며, 현재 외부기관으로부터 미술교육 등을 지원받지 않는 사람을 우대한다. 특히 올해는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대한 가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서양화 및 도예 분야 총 1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참가 신청서와 포트폴리오(작품이미지) 5점 이상을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창작 역량을 키우고, 공모전 수상과 전업 작가 활동 등으로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인 발달장애인 작가의 성장을 돕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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