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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의성 산불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한문희 사장, 중앙선 운행 현황 점검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 당부

신용승 기자

기사입력 : 2025-03-25 19:40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뉴시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뉴시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중앙선 영주~경주역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대전사옥 재해대책본부에서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을 2이날 오후 5시부터 안동~경주에서 영주~경주로 확대하고 연계 버스로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중앙선 운행 조정 대상 열차는 KTX-이음 5대, 일반열차 6대이다.

다만 화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상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고객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산불의 영향으로 통제된 열차 운행 조정내역과 연계버스 등 승객 수송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과 승객 보호에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비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고, 직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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