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이지시크의 '프로잡는 백도리'를 시연해보고 있다. /이지시크
[비욘드포스트 유현희 기자] 골프스윙 프로그램 기업 이지시크가 AI 스윙 교정 시스템으로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에서 주목받았다.
이지시크는 지난 27~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에 '프로잡는 백도리'를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프로잡는 백도리'는 최첨단 AI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으로 프로의 스윙과 사용자의 스윙을 3D 모델로 재현,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기반의 자동 분석 기술과 고차원적 3D 포즈 추정 알고리즘을 활용해 레슨 프로와 회원 아바타의 스윙 포즈를 동시에 비교·진단한다. 이를 통해 스윙의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1대 1 맞춤 피드백을 제공해 골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자세를 교정받을 수 있다.
특히 프로골퍼의 레슨 후 혼자 연습할 때도 프로의 스윙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점검할 수 있다. 레슨모드, 연습모드, AI 스윙진단, 집중코칭 등 다양한 모드를 갖추고 있다.
실내·외 연습장 모두에 설치가 가능한 이 제품은 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고화질 카메라, 레이더 센서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지시크 김상현 대표는 "기존 연습 방식의 한계를 넘어, AI 기반의 실시간 스윙 분석과 3D 포즈 비교 기능이 골프 연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오는 6월 이후 본격적인 유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스포엑스'는 문체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로, 지난 2001년부터 25년째 이어져왔다.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기업 319개사가 참여해 총 172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20개사, 운영부스 100개가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스포츠테크 특별기획관'도 조성해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및 수상 경력이 있는 국내 유망 스포츠기업 14개사가 최신 스포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