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어려운 블록체인, 대중에게 다가가다… 두나무의 전략은?

김민혁 기자

기사입력 : 2025-04-02 10:10

어려운 블록체인, 대중에게 다가가다… 두나무의 전략은?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블록체인은 가상자산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핵심 기술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그것이 가상자산 거래와 어떠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저 가상자산의 변동성에 주목하고 투자 대상인지 아닌지 고려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대중들에게 블록체인 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가상자산과 구호활동을 연계하는 캠페인은 두나무가 추진하는 여러 시도 중에서도 호응이 뜨거운 편이다. 두나무는 지난 해 3월,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구호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이용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캠페인이었다. 해당 캠페인은 무려 270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총 14BTC(23년 3월 14일 기준 약 4억4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가상자산을 연계한 구호 캠페인의 호응도가 높은 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의 투명성 덕분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모금은 활동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여 실질적으로 기부되는 금액을 높일 수 있는 데다 기부자들이 사용처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해 11월 개최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이하 UDC) 2023’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자산 기부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미래 활용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당시 토론에 참가한 국내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변경할 수 없는데다 기부자가 열람 가능한 장부에 사용내역이 기록돼 기부금의 모든 이동사용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며 가상자산 기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소셜 임팩트’를 이용한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방침이다. 소셜임팩트란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여 이를 해결하려는 흐름을 말한다.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영향력을 확대해가는 상황에서 송 회장의 노력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