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및 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개인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총 3억3천여만 원 상당 지원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정식 회장(왼쪽)과 희망브리지 김미강 재해구호관리팀장(오른쪽)이 ‘ 마음샤워꾸러미’ 지원식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희망브리지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노인 및 장애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개인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총 3억3천여만 원 상당의 ‘마음샤워꾸러미’ 33,597세트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음샤워꾸러미’는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치약, 칫솔, 샤워타월, 비누, 손 세정제, 안내문 등 총 9종의 위생용품으로 구성됐다.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한 여름철, 폭염과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제40회 전국 발달장애인 복지대회’ 현장에서 마음샤워꾸러미 지원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식을 통해 전국의 지적발달장애인에게 13,072키트가 제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은 전국 복지기관 및 유관기관을 통해 재난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이 위생 관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포함한 재난취약계층의 필요에 맞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