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젠지 이스포츠 방문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교류원이 지난달 28일 외국인 유학생 24명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e스포츠 팀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e스포츠 산업과 젠지 이스포츠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실제 선수들이 사용하는 연습실, 구내식당, 실물 트로피 존 등을 체험했다. 특히 유학생 10명은 젠지 LoL 3군 스콜라스 선수 및 일반인들과 직접 게임을 치른 뒤 코치진으로부터 맞춤형 레슨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실시간 경기 관람, 선수 유니폼 착용 후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엘리트학부 3학년 왕즈밍(WANG ZIMING, 중국) 학생은 "LoL 애호가로서 결승전을 관람하는 것보다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국제교류원과 한국관광공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국제교류원은 매 학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문화체험과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원 박응석 원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에 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교류원은 4월 중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원주 지역 딸기농장을 방문하는 한국문화체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