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국내 대학 최초 ‘Wi-Fi 7’ 구축… 스마트 캠퍼스 본격화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남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차세대 무선 인터넷 기술인 ‘Wi-Fi 7’을 대규모로 도입하며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한남대는 기존 ‘Wi-Fi 4’ 서비스에서 최신 무선 통신 규격인 ‘Wi-Fi 7 AP’를 도입해 1차로 공과대학, 인사례교양동, 56주년기념관, 계의돈기념관, 탈메이지기념관, 기숙사 등에 180여 대의 루커스 Wi-Fi 7 장비를 설치했다.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인프라를 확대해 캠퍼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무선 인터넷 환경은 강의실과 휴게 공간에서 속도 저하와 접속 불안정 문제가 빈번했다. 주로 건물 복도 중심으로 설치돼 실제 사용이 많은 공간에서는 네트워크 품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한남대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밀집 환경에서도 원활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혁신했다.

Wi-Fi 7 도입으로 학생들은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화질 저하 없이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캠퍼스 내 사각지대 없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프라 통합관리를 통해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해져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철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최첨단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한 것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