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이상재 교수, 세계우수과학자상 수상…비즈니스 데이터 연구 성과 인정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이상재 교수가 최근 ‘World Top Scientists Awards’에서 Best Researche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Scifax 그룹이 주관하는 세계 과학자 평가 플랫폼(worldtopscientists.com)을 통해 수여되며, 연구자의 학문적 성과와 사회적 영향력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교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이버보안 관리,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분야에서의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수 연구자로 선정됐다.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전략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양측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한 점이 주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 교수는 경영 성과, 재무 분석, 보안 관리 등의 분야에서 데이터 사이언스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를 융합한 연구를 다수 수행해왔다. 대표 논문으로는 아마존 온라인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베이지언 네트워크 기법으로 유용성을 예측한 연구와, 빅데이터 분석 품질의 속성이 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논문 등이 있다.

최근에는 호텔, 영화, 유통 플랫폼의 온라인 리뷰 데이터를 활용한 텍스트 마이닝 및 머신러닝 기반 분석을 통해 리뷰 유용성과 서비스 성과를 예측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Decision Support Systems, Information & Management,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 Journal of Knowledge Management, European Journal of Information Systems 등 다양한 국제 저널에 게재됐다.

이상재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웹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에서 학문적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교수는 Google Scholar 인용 기준으로 비즈니스 정보 시스템 분야 세계 4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 66위에 올라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