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업계고 학생 101명, 기능경기대회 출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5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울산 직업계고 학생 선수 101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며, 울산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직종별로 기량을 겨루는 자리이다.
경기는 1경기장인 울산공업고를 포함해 울산산업고, 현대공업고 등 5개 직업계고와 울산광역시 여성회관, 울산국가자격시험장, 한국폴리텍 동부산캠퍼스 등에서 진행된다.
CNC/밀링, 제과, 제빵, 금형, 애니메이션, 피부미용 등 23개 직종에 총 128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울산 직업계고 8개 학교에서 101명의 학생이 출전해 실력을 펼친다.
울산공업고는 건축설계/캐드(CAD) 등 5개 직종에 24명이, 울산산업고는 농업기계정비 등 4개 직종에 17명이 참가한다.
울산애니원고는 애니메이션 등 2개 직종에 19명, 현대공업고는 용접 등 3개 직종에 11명이 출전한다.
또한, 울산마이스터고는 금형 등 2개 직종에 7명이, 울산에너지고는 메카트로닉스에 8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한다.
학생 선수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전공 심화동아리 활동과 직종별 현장 전문가 상담(멘토링)으로 실력을 쌓아왔다.
실전 감각을 익히고자 반복 훈련과 전문 기술 전수 등으로 숙련도를 높였다.
대회에서 직종별 1~3위를 차지한 선수들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된다.
또한,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기능경기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시험하고,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