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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한국위원회, JB우리캐피탈·시흥시·신천연합병원과 협약 체결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위해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5-04-08 16:05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시흥시, 신천연합병(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시흥시, 신천연합병(사진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국내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해 JB우리캐피탈(대표이사 박춘원), 시흥시(시장 임병택), 신천연합병원(원장 김정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출생 미등록으로 교육, 복지, 보건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정책 사각지대의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지자체, 병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4자가 뜻을 같이해 이뤄진 것으로,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2023년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로서, JB우리캐피탈과 시흥 신천연합병원은 그간 사각지대 아동의 의료지원 사업을 각각 전개해 온 기업 및 거점병원으로서 함께하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시흥시 거주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 대상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 ‘프로젝트 169’가 전개돼, 아동확인증 발급부터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의료 및 약제비 지원, 아동연령별 예방접종 및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을 담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16.9목표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을 상징해 명명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프로젝트 169’ 사업 전반을 기획 및 운영 관리하며, 프로젝트 종료 후 사업 효과성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법적 권리를 보호받지 못하는 출생 미등록 아동을 위해 ‘프로젝트 169’의 운영비를 후원해 주신 JB우리캐피탈, 프로젝트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해 주신 시흥시, 지역사회 병원 및 약국의 참여를 이끌어 주신 신천연합병원 모두 깊이 감사드린다. 어린이를 위한 진심이 모여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도 프로젝트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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