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는 오는 5월 3일 교내에서 ‘제23회 전국청소년 연기경연대회’ 경기북부 지역 예선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선은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연기경연대회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연기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연기 분야에 꿈을 품은 전국 청소년들에게 실연 기회를 제공하고, 차세대 배우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 대상은 2001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청소년으로, 국내에서 출판된 희곡 중 자유롭게 한 장면을 골라 실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심사는 연극학과 교수진과 연극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맡아 참가자들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경기북부 예선은 연극·연기 실기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대진대학교에서 진행돼 대회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유웨이 어플라이를 통해 4월 13일부터 21일 밤 10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5월 31일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상, 한국연극교육학회 회장상,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상 등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대진대 연기예술학과 황연희 교수는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예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