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 학교 현장 안착 돕는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 희망 교사 105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과서 발행사별 기능 안내와 수업 적용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2개 연구학교, 22개 선도학교(초 11개 학교, 중 6개 학교, 고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학교는 동부초, 이화중이며, 선도학교는 내황초, 녹수초, 농소초, 다운초, 동평초, 매산초, 삼정초, 약수초, 울산양정초, 주전초, 호계초, 남외중, 농소중, 대현중, 삼남중, 현대중, 현대청운중, 달천고, 성광여자고, 언양고, 우신고, 현대고다.
이들 학교는 영어, 수학, 정보 교과 중 1개 과목 이상을 선택해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중에서 1개 학년 이상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수업 공유, 학부모 공개수업,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수업 질을 높이고, 교사 간 협력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교 현장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자 ‘디지털 튜터’를 배치하고, 학생용 스마트기기 부속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튜터’는 수업 중 기기(디바이스) 관리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지원을 돕는 보조교사로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수업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 모형을 발굴하고, 선도학교 성과를 일반학교로 확산해 울산형 디지털 수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채창영 미래교육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