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회장 이행희
)와
(재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이사장 윤홍열
·김기돈
)은 지난
10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 회의실에서 청각장애 청소년 진로 지원을 위한
‘드림하이
(Dream High)’ 프로그램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드림하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또는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 요리
·제빵과 웹툰 작가 과정 등 전문 직업 체험을 제공하는 장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 단발성 체험을 넘어 심화된 실습과 직업인 특강
, 수료식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 참여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 청각장애 청소년
10명을 모집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9년부터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및 독거노인 대상 인공와우 수술비
, 언어재활치료비
, 보청기 등을 지원해 왔으며
,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약
12억 원에 이른다
.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관계자는
“청각장애로 인해 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수많은 청각장애인이 희망과 삶의 소리를 되찾게 도와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지속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재단의 따뜻한 마음은 청각장애 청소년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2000년 두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하여 현재까지 1만여 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투명성 및 책무성 , 재무효율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스타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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