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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조용기자선재단, 청각장애 청소년 진로체험 후원금 전달

영산조용기자선재단, 2009년부터 청각장애아동 및 독거노인에게 12억 후원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5-04-14 08:23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청각장애 청소년 진로체험 후원금 전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윤홍열·김기돈)은 지난 10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 회의실에서 청각장애 청소년 진로 지원을 위한 드림하이(Dream High)’ 프로그램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드림하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또는 보청기를 착용한 청각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요리·제빵과 웹툰 작가 과정 등 전문 직업 체험을 제공하는 장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발성 체험을 넘어 심화된 실습과 직업인 특강, 수료식까지 포함된 구성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 적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 청각장애 청소년 10명을 모집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운영된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09년부터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및 독거노인 대상 인공와우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보청기 등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의 누적 후원금은 약 12억 원에 이른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관계자는청각장애로 인해 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수많은 청각장애인이 희망과 삶의 소리를 되찾게 도와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지속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재단의 따뜻한 마음은 청각장애 청소년이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꿈을 꾸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2000년 두 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사단법인으로 발족하여 현재까지 1만여 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와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가이드스타가 실시한 투명성 및 책무성 , 재무효율성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유일한 스타공익법인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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