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프랑스 패션하우스 롱샴(Longchamp)이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가구 디자이너인 피에르 르나르(Pierre Renart)와 협업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밀라노 중심가인 비아 델라 스피가(Via della Spiga)에 위치한 롱샴 부티크에서 익스클루시브한 전시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업은 피에르 르나르에게 있어 나무와 가죽을 함께 쓰는 그의 최초 작품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그가 세계 최대의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기회였다. 이번 행사에는 디자인, 예술, 패션계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창의성과 혁신을 향한 롱샴의 브랜드 철학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피에르 르나르가 롱샴과 함께 선보인 독창적인 가구 작품들이 자리했다. 아이코닉한 ‘웨이브 벤치(Wave Bench)’와 8개의 ‘루반 체어(Ruban Chair)’는 이번 전시의 핵심적인 작품으로, 아메리칸 월넛 목재와 롱샴의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이 조화를 이뤄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혁신을 동시에 구현하였다.
전시를 기념한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전 세계의 매체들이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하며,장인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롱샴의 브랜드정신과 피에르 르나르와의 창의적인 협업에 큰 관심을 보냈다.
롱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들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롱샴은 창의적 재능을 홍보하고 예술을 지원하며, 모든 형태의 장인 정신을 보존하는 데 헌신해 온 브랜드로 피에르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