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한국과학기자협회,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국대학교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행정관 3층 접견실에서 과학기술 연구 성과 확산과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대학 중 처음으로 건국대와 이루어진 협력으로,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많이 도출하고 있는 건국대와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과학기자협회 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양 기관은 향후 △과학 언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저술 지원 및 취재상 프로그램 추진 △언론계와 대학 연구자 간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 △과학 저널리즘의 기반 확대를 위한 이슈 발굴 및 전문가 추천 △대학 연구 성과의 대국민 확산 및 과학기술 미디어 자문 제공 △대학 연구자 및 이공계 전공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원의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진학 시 장학 혜택 제공 등의 협력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종필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 역량과 한국과학기자협회의 전문 저널리즘 네트워크가 결합되어 과학기술 분야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국대학교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사회에 연결하는 실질적 노력을 지속하며,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이공계 연구자들의 미디어 자문을 확대하고, 과학 저술 및 취재상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기자들의 취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과학적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요 연구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이해를 제고하고, 대한민국이 현재 직면한 기초과학 교육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