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최대 OTT 플랫폼업체인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테크기업들의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1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테크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로이터통신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 영향으로 '매그니피센트 7' 종목들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와중에도 넷플릭스는 호실적 영향에 힘입어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빅테크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제시카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강력한 유료 구독자수 증가로 'M 7' 대체 투자 종목으로 불릴만한다"고 평가했다.
BofA는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1175달러로 제시하며 '매수'로 평가했다. 현 주가 대비 22%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
넷플릭스의 월 구독료 추이. 자료=넷플릭스, 야후파이낸스
빅테크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테슬라가 22일,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30일에는 애플과 메타가 예정돼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관세전쟁이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은 편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