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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테슬라 10%, 애플 5.8%, 엔비디아 5.9% 반등...빅테크주, 이틀 때 상승 지속

반도체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 마이크론 3.87%, 대만 TSMC 4.23% 올라도체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 마이크론 3.87%, 대만 TSMC 4.23% 올라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4-24 06:06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중 빅딜 가능성과 제롬 파월 美연준의장에 대한 유화적인 발언으로 빅테크주들이 이틀 째 반등했다.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소식에 이틀 째 10% 가까이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소식에 이틀 째 10% 가까이 반등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CEO의 복귀 소식에 5.37% 급등했다. 이틀 간 10% 가까이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rk 2.06%, 구글 2.4%, 아마존은 4.26% 급등했다.

반도체주들도 이틀 째 급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87%, 대만 TSMC 4.23%, ARM 4.58% 상승했다.

중국 사업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3.86%, 2.43% 뛰었다.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 째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자료=FactSet, 월스트리트저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 째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자료=FactSet, 월스트리트저널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온건한 메시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대중 추가 관세를 현재 누적 145%에서 50~6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과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일방적인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은 일축했지만, 양측이 동시에 인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베선트 미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에 빅딜 기회가 있다"며 "무역 재균형을 원한다면 함께 하자"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베선트 미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에 빅딜 기회가 있다"며 "무역 재균형을 원한다면 함께 하자"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를 제안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여러 차례 말했듯이 현재 관세 수준은 양쪽 모두에 지속적이지 않다. 그래서 양쪽이 상호적인 방식으로 관세를 인하하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미·중 양국에 '빅딜' 기회가 있다"며 중국에 "(무역) 재균형을 원한다면 함께 하자"고 말했다. 그는 전날에도 미·중 간 관세 전쟁은 지속 불가능하며 "아주 가까운 미래에 상황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이날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무역과 관련해 미·중 갈등이 진정되고 있다는 조짐은 시장이 간절히바라던 것"이라며 "시장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이 지나갔길 바라지만 아직 최종 단계에 도달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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