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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거래일간 1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 반등...반도체주, 4거래일째 반등세 이어가

중국정부, 미국산 반도체 직접회로(IC) 등에 125% 관세 면제...반도체 칩은 제외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4-26 06:15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4.3% 상승하며 4거래일간 14% 상승했다.자료=인베스팅닷컴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4.3% 상승하며 4거래일간 14% 상승했다.자료=인베스팅닷컴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4.3%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4거래일간 14% 가까이 반등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3%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3.05%, 대만 TSMC 0.56%, ARM 1.2% 각 각 상승했다. 반도체주들은 나흘 째 오르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나흘째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번주들어 나스닥지수가 6.7% 반등하는 등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FactSet, 월스트리트저널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이번주들어 나스닥지수가 6.7% 반등하는 등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FactSet, 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05%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6% 각 각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48%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59%, 6.73% 각각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시 주석과 수차례 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정부 측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발표하며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발표하며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반도체 집적회로(IC) 제품 등에 125%의 관세를 면제했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중국도 표면에 드러나는 것보다 완화된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인프라캡의 제이 햇필드 설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과 대화가 정말로 진행 중인지에 대한 혼란이 시장에서 열기를 다소 뺀다"면서 "우리는 관세 발작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며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다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은 관세와 관련해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한다.

글렌미드의 제이슨 프라이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 중 가장 어려운 것이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원활한 해결책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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