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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에너지, 밀알복지재단에 1억 원 추모기부

㈜천일에너지로부터 故 박천돈 회장 추모기부금 1억원 전달받아

이순곤 기자

기사입력 : 2025-05-09 09:08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왼쪽),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왼쪽),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혁신 기업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로부터 故 박천돈 회장의 추모기부금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강남구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법인에서 진행된 故 박천돈 회장 추모기부금 전달식에는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를 비롯해 고인의 배우자인 김영자 여사와 며느리 순여진 씨,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와 고성원 모금사업본부장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故 박천돈 회장은 천일에너지와 천일솔라파크를 창립한 국내 조명산업의 선구자로, 올해 1월 별세했다. 이번 기부는 고인의 유지를 기려 아들인 박상원 대표가 실천한 것으로, 밀알복지재단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자립역량 강화 사업과 국내 위기가정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박상원 대표는 “선친께서는 한국전쟁 직후 어렵고 험한 시절을 온몸으로 겪으며 자수성가하신 분이다.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살라’는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셨기에 이번 기부를 통해 그 뜻을 잇고자 했다”며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원 순환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故 박천돈 회장님의 숭고한 뜻이 아드님을 통해 이어져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금이 국내·외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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