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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차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보는 업체"...블룸버그통신, "연간 영업이익, 261억달러 감소 예상

한국, 지난해 대미 차 판매량, 2위...매출 기준으로는 일본에 이어 2위 차지

이성구 전문위원

기사입력 : 2025-05-12 07:17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1위 차업체인 도요타가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조치 영향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1위 차업체인 도요타가 자동차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LA항 도요차 차량, 게티 이미지
글로벌 1위 차업체인 도요타가 자동차 관세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진=LA항 도요차 차량, 게티 이미지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GM은 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조치로 올해 최대 50억달러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는 1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도요타는 올해 전체 영업 감소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2026년 3월까지인 2026년 회계년도 기간 중 261억달러의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을 기념한 연설에서 "도요타는 미국에서 연간 1만대나 판매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도요타의 사토 고지 CEO는 지난 주 "관세와 관련해, 어떤한 조치나 충격이 올지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의 지난해 대미 판매량은 2위를 기록했지만 매출 규모로는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료=미국 상무부, 블룸버그통신
한국의 지난해 대미 판매량은 2위를 기록했지만 매출 규모로는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료=미국 상무부, 블룸버그통신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팔리는 수입차의 국가별 규모는 멕시코가 785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은 397억달러 규모였다.

한국은 판매대수로는 153만5600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지만 매출 규모로는 366억달러에 그쳐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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