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비 2024년 AI 직무 공고, 지원자, 경쟁률 가파르게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AI·데이터 기반
HR 테크 플랫폼 잡코리아
(대표이사 윤현준
)가 인공지능
(AI) 분야 채용 데이터를 분석해 리포트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잡코리아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잡코리아 내부적으로 수집한 데이터와 기타자료를 통계 분석하고
, 올해
3월 자사 회원
26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취합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
산업과 분야를 가리지 않고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 실제
79.5%의 직장인들이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연스레 기업들의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채용 수요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
2024년
AI 산업 공고 수는 챗
GPT 출시 전인
2022년과 비교해
2년 새
13.1%나 증가했다
. 분야별로 살펴봐도 솔루션
, 시스템 구축
(SI), 고객 관리
(CRM), 전사 자원 관리
(ERP) 등의
IT 분야
(35.3%) 외에도 광고·홍보·전시업
(9.2%)과 금융업
(3.5%) 등에서도 발빠르게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직무별 공고 현황을 살펴보면
, AI 기술을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AI/머신러닝
(ML) 엔지니어
(9.4%)와 웹
/앱 개발자
(9.2%)를 모집하는 공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 뒤를 이어 데이터 엔지니어
(3.5%), 소프트웨어 개발자
,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이상
2.8%) 순으로 채용 공고가 많았다
.
구직자 관점에서도
AI 직무 취업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최근
3년간 관련 직무 지원자 수는 약
1.7배
, 공고 당 경쟁률은 약
1.8배 증가했다
. 이는 단순한 기술 역량을 넘어
AI로 차별화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시대가 됐음을 의미한다
.
잡코리아 데이터를 종합하면
, AI 직무는 다른 직무와 비교해 특정 스킬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확한 것으로도 분석된다
. 직무별 필요한 스킬로는
AI/ML 엔지니어의 경우 텐서플로
(Tensorflow), AI/ML 연구원은 심층신경망
(DNN),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마이닝
, AI 기획자는
AI 에이전트 활용 능력을 요구받았다
.
잡코리아의
AI 전문 채용 플랫폼 ‘
AI잡스’의 김주혜 서비스 리드는 “최근
4년간
AI 모델은 빠르게 발전했다
. 과거 컴퓨터의 발전 속도와 비교하면
7배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AI 분야 취업 및 이직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 AI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신
AI 모델과 방법론을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