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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올해 10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오픈 예정

한종훈 기자 | 입력 : 2025-05-29 10:57

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조감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조감도./ 현대백화점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000㎡(약 3만3천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첫 적용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각 점포가 그 도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 전통적인 유통 업태의 장점을 결합해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인도어몰’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울렛 매장과 트렌디한 MD로 구성한 ‘아웃도어몰’을 하나의 공간에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은 고객이 한 공간 안에서 명품, 패션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신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울렛 상품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쇼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유통 채널에서 보기 어려운 체험형 콘텐츠와 몰입형 공간을 구성한다. 매장 영업 면적(6만 9,421㎡·2만 1000평)의 절반에 가까운 약 3만 3000㎡(약 1만평) 규모의 공간을 할애해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만든다.

세계적 명소의 매력을 재해석해 조화롭게 녹여낼 계획이다. 마켓, 레저 스포츠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미국 뉴욕의 도심 속 공원 ‘브라이언트 파크’, 높은 천장고의 웅장한 유리돔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복합문화공간 ‘그랑팔레’ 등을 모티브로 한 특화 공간에서 고객들은 쇼핑을 넘어선 복합적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더현대 부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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