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은 지난달 3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4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8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홍택은 우승 상금 1500만원과 블루 재킷을 입었다. 특히 GTOUR 통산 15번째 우승 영광과 함께 최다승 자리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그린과 코스 난도가 높은 태국 유명 골프장인 알파인 골프리조트 치앙마이 코스에서 치러졌다. 총 88명의 쟁쟁한 실력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기로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홍택은 전반 5개의 버디와 이글까지 매끄러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선두에 나섰다. 버디로 시작한 후반 홀은 11~13번 홀 티샷 미스로 패너틸 구역에 빠졌지만 큰 타수를 잃지 않고 보기와 파로 노련한 리커버리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어 까다로워지는 후반 홀에서 스크린 최강자 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GTOUR 통산 15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김홍택은 “연습 때 코스 난이도가 높아 기대를 못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값진 스크린 우승을 먼저 한 만큼 필드 우승도 이뤄내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과 스폰서 관계자분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