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설비 개량공사로 23회 조정
임시정차, 정기권 상위열차 이용 조치…지연·불편 최소화 총력
코레일 사옥 전경./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울 금천구청역 선로 분기기 등 시설 개량공사로 오는 4일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하니 이용에 앞서 반드시 확인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4일에는 지난달 27일 상행선 시설 개량에 이어 하행선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경부선, 호남선 등 20개 무궁화·새마을 등 일반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고, 3개 열차는 운행구간을 변경한다.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행구간이 조정되는 열차는 출발역과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코레일은 이번 개량공사 구간을 지나는 KTX 등 일부 열차는 안전을 위한 서행 운전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도 이해를 당부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조정 대상 정차역은 대체 교통수단, 배차간격 등을 고려해 안양, 오산, 서정리, 평택, 성환, 전의, 부강, 신탄진, 도고온천, 삽교 10개 역에 경부선, 장항선의 6개 열차를 임시정차한다. 또, 이날 일반열차 정기승차권 고객은 새마을호와 KTX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운행조정 안내를 위해 ▲온라인 매체와 역사 내 안내문 게시 ▲KTX 차내 영상 송출 ▲정기권 고객에 문자(SMS) 발송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