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가 직영 운영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수익성을 강화해온 가운데, 최근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운타우너는 2016년 서울 한남동 1호점을 시작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직영 매장을 확장해 왔으며, SNS 채널을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으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 왔다. 현재 10개 이상의 직영점은 월 평균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회전율과 객단가 중심의 수익 모델을 바탕으로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다.
브랜드 측은 메뉴 개발에 있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아보카도 버거’, ‘생 바질 모짜렐라 버거’ 등 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장 동선, 주방 설계, 굿즈 기획, 인테리어 디자인 등 전반에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반영해 운영 효율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함께 추구하고 있다.
다운타우너는 최근 샐러디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2025년 6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섰다. 약 400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샐러디 본사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창업 형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있으며, 식자재 공급은 동원홈푸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 브랜드 집중도를 우선하는 전략을 유지하며, 품질 중심의 운영 방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파트너 창업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