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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플러스-무신사, 중·고등학교에 폐섬유 업사이클링 벤치 기부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6-05 09:12

재고 의류 폐섬유 활용한 친환경 벤치 제작 및 서울 시내 3개 중·고등학교에 15개 설치

친환경 벤치(에코체어)에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영림중학교 학생과 관계자들
친환경 벤치(에코체어)에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영림중학교 학생과 관계자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재단법인 기빙플러스가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시 ‘에코체인지 프로젝트’를 통해,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벤치(에코체어) 15개를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 3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벤치는 서울시에 위치한 영림중학교, 영원중학교, 금호고등학교에 각각 5개씩 설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고 의류에서 나온 폐섬유를 친환경 벤치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류기업 무신사가 폐섬유 자원화 및 캠페인 운영 비용을 후원하며 벤치 제작과 설치에 힘을 보탰다.
기빙플러스는 친환경 벤치 설치와 더불어 우리랑가협동조합의 환경 강사진과 함께 청소년 환경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교육은 친환경 벤치를 설치한 학교 당 100명의 학생들에게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기빙플러스는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에코리더 환경교육’과,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벤치와 그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에코같이 거리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하고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복지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인 학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무신사의 후원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재고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이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림중학교 윤상혁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학교 앞마당에 설치된 업사이클링 벤치가 친환경 공간이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이러한 경험이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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