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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 갈등으로 이틀 간 18% 급락...트럼프 대통령, "머크스에 실망" 표명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6-06 05:57

머스크 CEO, "자신 아니었으면 지난 대선에서 못 이겼을 것"...심지어 '배은망덕'이라고 비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의 갈등이 표면화 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3월 한 때 다정했던 때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 사진=AP, 뉴시스
지난 3월 한 때 다정했던 때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 사진=AP, 뉴시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 CEO와 갈등을 드러내면서 14.27% 급락했다. 전날 머스크 CEO가 감세법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3.55% 하락한 점을 감안하며 그의 정치적 발언으로 이틀간 18% 가까이 급락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에 머스크가 반대하는 이유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없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머스크에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으로 이틀간 18%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NAVER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으로 이틀간 18% 가까이 급락했다. 자료=NAVER

트럼프 대통령에게 2억5000만 달러를 기부한 머스크는 자신이 아니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에서 졌을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고마운 줄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한때 최측근으로 통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머스크 CEO간 관계가 파국을 향해 가고 있어 테슬라 주가에 당분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부에서 떠나는 머스크에게 황금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부에서 떠나는 머스크에게 황금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이 머스크의 절친인 제러드 아이삭맨 NASA 최고 책임자 임명을 취소하면서 두 사람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아이작맨을 추천했다고 WSJ은 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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