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바롤로 와인 ‘팔라디노’, 국내 정식 출시…와인공간 통해 유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이탈리아 바롤로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로 꼽히는 ‘팔라디노(Palladino)’가 국내 정식으로 소개된다. 와인 수입사 와인공간은 팔라디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품질의 바롤로 와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6월부터 강남역 인근 와인공간 매장을 비롯해 주요 레스토랑과 와인바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포브스가 선정한 바롤로 톱 25 생산자에 이름을 올린 팔라디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팔라디노는 바롤로 지역 중에서도 전통적 양조 방식의 중심지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수작업 중심의 생산 방식을 고수하며 떼루아를 살린 전통주의 와인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으며 프리미엄 와이너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제품은 총 5종이다. ‘바롤로 오르나토 DOCG 2020’은 딸기, 레드베리, 장미향이 어우러진 장기 숙성형 와인으로, ‘파라파다 DOCG 2020’은 섬세하고 우아한 맛으로 바로 마시기 좋은 스타일로 평가된다. ‘세라룽가 달바 DOCG 2020’은 과일향 중심의 클래식 바롤로로, 전통주의의 정수를 보여준다. 네비올로와 바르베라 품종으로 만든 두 제품도 함께 선보이며, 각각 신선함과 부드러운 과일향이 특징이다.

와인공간 측은 “팔라디노는 긴 발효 과정을 통해 와인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양조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즐기던 품질 그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