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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본격 진입 내년 상반기이후"...시티그룹 전망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06-16 08:05

시티그룹, "D램 가격 3분기 5%, 4분기 3% 인상될 것"...D램 가격, 올해 전년대비 14%↑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씨티그룹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본격 진입은 내년 상반기 이후”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자료=SK하이닉스, 연합뉴스
SK하이닉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 자료=SK하이닉스, 연합뉴스

씨티그룹은 16일 삼성전자의 HBM 진입시기를 이처럼 전망하고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라 HBM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그룹은 “HBM은 일반 D램 대비 6배의 가격으로 70%의 높은 마진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올해 2분기 D램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5%가량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는 예상치(2%) 보다 3%포인트 높은 수치다.

씨티그룹은 D램 가격에 대해 3분기에도 5%, 4분기에도 3%가량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추세대로면 D램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4% 오르게 된다. 관세 여파로 인한 재고 확보와 중국의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이구환신’ 정책으로 수요가 늘었다.

 SK하이닉스 D램 내 HBM 출하량·매출·영업이익 비중. 자료=카운터포인트, 연합뉴스
SK하이닉스 D램 내 HBM 출하량·매출·영업이익 비중. 자료=카운터포인트, 연합뉴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HBM에 힘입어 33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6%였으며 삼성전자와 미국 마이크론은 각각 34%, 25%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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