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일찍 개장해 오전 6시 30분~오후 5시까지, 1시간 30분 연장
수하물 5kg 무료 제공 등 항공사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모습./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해외 여행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기존보다 1시간 30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오전 7시에서 오후 4시까지인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늘렸다. 이른 시간 출국하는 이용객의 수속 여건을 개선하고 오후 시간대 선택폭도 넓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까지 한번에 가능하고,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광명역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와 연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면 KTX로 서울역·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이용할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러한 이점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이래 1만 7000여명(일평균 100명)이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했다.
코레일은 오는 8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는 고객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하는 경우 수하물 5kg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6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가 입점해있으며, 향후 항공사 추가 입점으로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용객의 여유롭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운영시간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철도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