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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데니안, 밀알복지재단 통해 장애아동 치료비 후원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6-17 09:47

지난 4월 방영된 MBC ‘봄날의 기적’ 내레이션 녹음하며 알게 된 장애아동 긴급의료비 후원

god 데니안 (사진제공=소속사)
god 데니안 (사진제공=소속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god 데니안이 장애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했다고 17일 밝혔다.

데니안의 후원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방영된 MBC ‘봄날의 기적’이 계기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데니안은 방송에 소개된 장애아동의 사례의 안타까움에 깊이 공감해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섰다.
당시 방송에서 데니안은 희소피부질환을 앓는 준서(18)의 이야기를 전했다. 준서는 2023년 ‘봄날의기적’에도 소개된 아동이다. 당시에도 ‘봄날의 기적’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데니안은 준서를 포함한 방송에 소개된 아동들을 위해 긴급의료비를 후원한 바 있다. 준서는 2023년 데니안과 시청자들의 후원금으로 치료를 받으며 증상이 일부 호전됐으나, 현재는 다리 관절이 굳어져 걷지 못하는 상태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준서 외에도 선천성 거대 멜라닌 모반증을 앓고 있는 수연(6)이와 샤프-양 증후군과 피에르 로빈 증후군을 갖고 있는 초은(9)이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됐다. 데니안은 치료가 시급함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안은 “제작년에 이어 올해도 ‘봄날의 기적’을 통해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라며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도움이 시급한 장애아동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주신 데니안 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애아동들이 병원비 걱정 없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god 데니안이 내레이션 녹음으로 참여했던 MBC ‘봄날의 기적’은 2018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마다 방영되고 있다.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라는 부제와 함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중단 위기에 놓인 장애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장애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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