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산업

아마존 CEO, "AI 사용 보편화로 몇 년 안에 회사 인력 크게 줄어들 것"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6-18 14:18

앤디 재시 CEO,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사용 확산되면 업무처리 방식 크게 바뀔 것"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인공지능(AI) 사용의 보편화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17일(현지시간) AI 사용 보편화로 몇 년안에 회사 인력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앤디 제시 아마존 CEO는 17일(현지시간) AI 사용 보편화로 몇 년안에 회사 인력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업무처리 방식이 크게 변화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수행하는 일부 직무에는 더 적은 인원이, 다른 유형의 직무에는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음성 비서 알렉사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 쇼핑 비서뿐만 아니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에서 판매하는 개발자 및 기업용 AI 도구를 내놓는 등 AI에 막대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사내에서도 재고 배치, 고객 서비스, 제품 목록 등에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음성비서 알렉사에 AI를 탑재한 알렉사+,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 등 AI에 막대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아마존은 음성비서 알렉사에 AI를 탑재한 알렉사+,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부문 등 AI에 막대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업체로 지난 3월 말 기준 156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대부분 창고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하지만, 그중 약 35만 명은 관리직에 종사하고 있다.

재시 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이 정확히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AI 사용으로 효율성을 얻게 됨에 따라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AI 도구를 배우고 직접 실험해보라"며 "(이를 통해)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