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평등, 당연하지 않은 평등”...7월 31일까지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은 “당연한 평등, 당연하지 않은 평등”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성평등기금 조성을 위한 2025W액션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성평등기금 모금 캠페인은 한국여성재단 대표 나눔 캠페인으로 성평등 사회 조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연례 모금 캠페인이다.
성평등 기금은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 폭력이 없는 성평등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기금이다.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성·계급·인종·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자립하여 민주적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로 기금 조성을 하고 있다.
2025W액션나눔캠페인을 통해 기부하는 것은 성평등 사회를 위한 액션이자 실천임을 캠페인 특별페이지 운영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 콘텐츠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국여성재단의 홍보대사인 봉태규, 손수현 배우와 함께하며, 참여한 기부자들 대상으로 사회운동, 여성운동을 삶으로 실천한 박영숙, 프리다칼로의 키링 굿즈가 제공된다.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성차별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고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전국 여성단체 사업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2024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단체에 총 1억 5,000여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성평등 사회 조성, 여성운동 성장 및 확산, 여성 긴급 이슈 대응과 연대를 위한 사업이 진행되었다.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은 1999년 설립 이래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 인권 및 사회 전반의 여성 관련 이슈와 문제에 사회와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저조한 형편이다. 재단은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성평등기금 모금 캠페인을 지속하고자 한다.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세상의 좋은 변화를 위한 W액션나눔캠페인에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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