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19일 서해선 소사역에서 선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9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서해선(일산~원시) 구간의 열차와 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해선 등의 정비를 담당하는 시흥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차량운용, 유지보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서해선 전동열차의 냉방장치와 관련 설비들의 가동상태를 살폈다.
한문희 사장(왼쪽 두 번째)이 19일 서해선 김포공항역을 찾아 5호선 등 환승구간에서 고객 동선을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이어 한 사장은 서해선의 초지·소사·김포공항·대곡역 등을 차례로 방문해 환승 체계와 고객 편의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서해선은 모두 11개 노선(1·3·4·5·7·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GTX-A,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과 환승할 수 있어 코레일은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 안내 인력 배치와 동선 분리, 안내표지 관리 등에 힘쓰고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이 반복되고 있다”며 “철저한 자연재해 대비와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재해대책본부(5.15~10.15)’와 ‘폭염·풍수해 대책본부(5.20~9.30)’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