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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3% 급등하며 시총 1위 재탈환...시총 3조7000억달러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6-26 06:19

루프 캐피탈, 목표가 175달러에서 250달러 대폭 상향 조정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총 1위를 재탈환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3% 급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를 재탈환했다. 자료=인베슽이닷컴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3% 급등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를 재탈환했다. 자료=인베슽이닷컴

2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3조7630달러로 늘어나 이날 0.44%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순위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자 다시 AI 칩의 독점적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스미스는 "몇 달 전보다 엔비디아의 성장에 대한 신뢰가 더 높아졌다"며 "AI 경쟁은 2025년, 아마도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확실히 재개됐다"고 평가했다.

루프 캐피털은 이날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17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아난다 바루아 분석가는 "우리는 생성형 AI의 다음 '황금 물결'에 진입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 증가의 최전선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는 여전히 핵심 기술 분야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과 수익률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이란-이스라엘간 휴전으로 다시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엔비디아가 이란-이스라엘간 휴전으로 다시 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 했다.

마이크론이 2분기 월 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95%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TSMC 1.2%, ARM 0.58% 각 각 상승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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