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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상한가, SK 14% 급등...4일 상법개정안 처리 가능성에 지주사 종목 일제히 급등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 입력 : 2025-07-01 09:47

국민의 힘, 전향적 자세로 전환...한화 15%, CJ 7%, LS 10% 상승 중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 4일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지주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4일 임시국회에서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주사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자료=HS효성 주가추이, NAVER
4일 임시국회에서 상법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주사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자료=HS효성 주가추이, NAVER

1일 코스피 시장에서 HS효성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며 1년에만에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SK 14%, 한화 15%, LG 7%, CJ 7%, LS % 10.6 각 각 상승중이다. 지주사 종목 대부분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지주사 종목들이 이날 급등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상법 개정에 반대했던 국민의힘이 전날 오후 상법 개정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4일로 끝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상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의 핵심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다.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 자료: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신한투자증권
상법 개정안 주요 내용. 자료: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신한투자증권

기업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소액주주의 이익이 배제되는 것을 막고자 하기 위한 조치다.

지주사는 대기업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라는 특성상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높아 기업 의사결정과정에서 대주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시장 평가를 받아왔고, 이런 탓에 주가가 낮게 평가받아 왔다.

이성구 전문위원 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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