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분석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이 주 고객사...유통가능 물량 249만주에 불과해 투자 유의
[비욘드포스트 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기업인 뉴엔AI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4일 장 초반 공모가의 2배 수준인 '따블'을 넘어섰다.
뉴엔AI의 사업별 매출 비중. 2024년 기준. 자료=유진투자증권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엔AI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60% 넘게 급등한 3만9000원선에 거래중이다.
거래량도 폭증하며 6백50만주가 거래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5.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뒤이어 일반 청약에서는 146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조1140억원의 증거금이 모이기도 했다.
뉴엔AI의 주요 고객사. 자료=뉴엔AI,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경쟁사 대비 7배에 이르는 빅데이터 수집 및 가공 능력, 자체 구축한 Quetta LLMs 기반 비정형 구어체 분석에 특화된 AI 모델 보유하고 있다.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맞춤형 데이터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Quetta Enterprise 서비스, 시스템구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Quetta Service,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를 정제 및 가공하여 제공하는 QuettaData 서비스 등을 고객들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들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등이다.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8%인 249만주에 불과하다. 현 거래량은 유통 물량의 3배에 달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